제목 : 노래방 손님 크게 줄어 유흥주점 때아닌 특수
작성자 김종열 아이디 imskorea
등록일 2007-01-27 오전 1:37:03 조회수 12061
음산법 시행 50일

 

지난 10월 29일 ´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(이하 음산법)´이 시행된지 50여 일이 지나면서 도우미 단속이 본격화된 수원지역은 노래방마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된서리를 맞고 있다.

반면, 수원의 대표적 유흥지인 인계동과 영통지구 상당수 노래방은 ´때 아닌 특수´를 누리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. 이 노래방들은 간판만 노래방으로 달고 있고 접대부를 고용할 수 있는 유흥주점으로 허가를 받은 곳이라 단속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.

19일 오후 9시쯤 수원시 연무동과 파장동 등 노래방 밀집지역.
평소 빈 방이 없어 손님들이 밖에서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불야성을 이루던 이곳 노래방들은 이제 업소에서 틀어놓은 반주소리만 공허하게 울릴 뿐 손님들의 노랫소리는 들리지 않았다.
음악산업진흥법 시행으로 평소 시간당 2만~3만 원씩 받고 도우미를 불러주던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줄 수 없게 되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.


M노래방 업주 최모(48)씨는 "아가씨를 불러 줄 수 없다는 말에 대부분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"며 "며칠 사이에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져 장사를 접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"고 한숨을 내쉬었다.
하지만 된서리를 맞고 있는 노래방 업계와 달리 간판만 ´노래팡´, ´노래짱´, ´노래주점´, ´노래타운´, ´노래 빠´ 등 도우미 고용이 가능한 이른바 ´무늬만 노래방´인 유흥주점에는 손님들이 몰리면서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.
인계동 B룸싸롱 업주는 "룸을 노래방과 유사한 형태로 바꾸고 나서 매출이 두배이상 늘었다"며 "접대부나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어도 단속대상이 아니어서 손님들이 부담없이 찾는 것 같다"고 말했다.

/최용철기자 (블로그)yong5303  "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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